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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명량 2014년 개봉 이순신 3부작의 첫 번째 영화

 

 

간단 소개

 

 영화 "명량"은 2014년 7월 30일에 개봉한 조선 이순신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영화입니다.

 원래는 "명량 : 회오리바다"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개봉 전, 영화제목을 '명량"으로 변경했습니다.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한국 영화 사상 최단시간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입니다.

 개봉 18일만에 당시 최고 관객수 1,333만 명을 기록한 영화 아바타 1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영화 "명량"은 최종적으로 1,761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2월 현재에도 김한민 감독의 영화 명량은 한국영화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화 명량은 이순신장군의 명량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명량해전은 1597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지휘하는 조선수군이 명량에서 일본수군을 격퇴한 해전입니다. 명량해협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의 화원반도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사이에 있는 해협이며 '울돌목'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을 기록한 명량대첩비가 존재합니다.

 

 

 

 

줄거리

 

 영화 "명량"은 이순신 장군이 고문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수군이 대패하며 불타는 배들이 함께 등장합니다. 패배 이후, 왜군이 임진왜란 발반 후 처음으로 전라도를 점령하고 한양 인근까지 차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순신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었습니다. 이후 조선수군 장군들과 회의가 진행됩니다. 회의는 크게 두 편으로 갈라졌습니다. 연이은 수군의 패배로 왜군과의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다며 수군이 육군에 합류해서 전투를 해야 한다고 배설장군은 주장했습니다. 이순신 장군 밑에서 함께 전투를 치렀던 수군들은 수군 자체의 힘이 있으니 우리끼리 왜군을 격파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이순신은 두 의견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합니다. 

 수군의 패배로 병사들은 동요합니다. 동요한 병사 몇몇은 군영 지역을 벗어나 탈영을 시도합니다. 탈영병을 잡은 이순신은 흔들리는 병사들 앞에서 본보기로 탈영병의 목을 직접 벴습니다. 그리고 직접 군사들의 숙소에 불을 지릅니다. 조선 수군의 막사를 직접 태우고 이순신은 병사들에게 말합니다.

 "나를 믿고 따라오라."

 이후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은 배 위에서 모든 생활을 합니다. 육지에 숙소를 두고 있을 때는 하루의 일정시간만을 바다 위에서 생활했기에 멀미를 하는 병사가 있었습니다. 모든 생활을 배 위에서 하면서 바다의 흔들림에 점점 익숙해져 갔습니다. 배의 생활에 익숙해지며 배 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집중해서 활을 쏘는 일의 능률이 높아졌습니다.

 이순신은 임준영을 시켜 왜군에 첩자로 들어간 항왜 준사를 찾아가서 왜군의 전력을 파악해 오라고 명령합니다. 

 명량해전 당시, 이순신은 주저하는 다른 배들을 놓아두고 가장 앞장서서 적에게 폭탄을 날립니다. 일본과 치열하게 막상막하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일본의 지원군이 도착하면서 조선에게 불리하게 상황이 돌아갑니다. 이순신이 탄 대장선을 더 이상 운영하기 힘들어지자 이순신은 닻을 끈고 해류 영향이 적은 섬 근처에 배를 옮기라고 명합니다. 대장선에는 다른 수군 장군들에게 다가오라는 표식이 그려진 깃발이 올라가 있었지만 다른 장군들은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이때, 이순신의 상황이 불리하다는 것을 인지한 일본군은 이순신에게 다가가 공격합니다. 배가 포위되자 이순신 장군은 포를 한 데 모아 터트리라 명령합니다. 이 전술이 성공하면서 일본의 포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ㅇ 이순신의 명령을 수행하러 갔다 일본의 포로가 된 임준영은 화약이 가득 찬 배에 발이 묶인 채 명량해협에 있습니다. 임준완은 자신을 발견한 아내에게 다른 배가 대장선에 다가가는 화약이 가득 찬 화공선을 보게 해달라고 수신호를 보냅니다. 이를 알아차린 임준영의 아내가 붉은 치마를 벗어 위로 펄럭입니다. 임준영의 아내의 행동을 보던 다른 백성들도 행동의 의미를 파악하고 함께 고함을 지르고 옷을 흔들며 대장선에 다가가는 화공선의 존재를 알립니다. 백성들의 신호를 알아차린 중군장 김용함이 화공선에 포탄을 터트리며 대장선에 닿기 전에 처리합니다. 대장선이 멀쩡한 모습을 보며 조선 수군이 하나, 둘 이순신에게 다가갑니다. 이순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며 함께 일본에 맞서 싸워 이깁니다.

 

 

 

등장인물

 

이순신 역 최민식

구루시마 미치후사 역 류승룡

와키자카 야쓰하루 역 조진웅

임준영 역 진구

임준영 아내 역 이정현

 

 

흥행 성적

 

 개봉 3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200만 명 돌파

 개봉 4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300만 명 돌파

 개봉 5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400만 명 돌파

 개봉 6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500만 명 돌파

 개봉 7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600만 명 돌파

 개봉 8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700만 명 돌파

 개봉 10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800만 명 돌파

 개봉 11일 만에 한국 영화사상 최단기간 900만 명 돌파

 2014년 8월 10일 기준 대한민국 영화 중 12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이며,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하였습니다.

 최종 관객수는 17,615,590명입니다.

 

 

 

영화와 역사의 차이점

 

 영화 명량에서 배설장군은 명량해전 직전, 탈영하여 죽었지만 실제로는 임진왜란 직후 권율장군에게 사형당했습니다.

 영화에서는 이순신의 배 위에서 백병전이 일어났지만, 실제로는 안위 장군의 배 위에서 백병전이 일어났습니다.

 실제 임준영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영화후기

 

 배우 최민식이 독불장군 같은 이순신장군의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전략을 믿고 그 전략을 밀어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줬습니다. 독불장군같은 외면과는 다르게 외롭고 고민 많은 내면이 동시에 연기해 내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병사들의 숙소에 직접 불을 지르며 병사들에게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고 말하며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라는 명언을 남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온 힘을 다해서 했던 경험이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였기에 더 애틋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