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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극한직업 류승룡의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는 천만영화

 

 

간단 소개

 

 2019년 1월 23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경찰서의 사고뭉치반인 마약반 형사들이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을 잡기 위해 잠복수사를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약을 유통하는 조직의 근거지 바로 앞에 있는 치킨집에서 며칠을 잠복수사합니다. 계속 잠복수사를 하기 위해 류승룡의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인수합니다. 잠복수사 목적으로 인수한 치킨집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형사인 이들이 장사꾼이 돼버리는 상황이 됩니다. 

 주인공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극한직업 폭소장면 모음 보셨나요? 코미디 영화답게 영화의 매 순간이 재미있고 웃음이 나옵니다. 웃고싶을 때, 보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2022년 2월 현재 한국영화 역대 흥행 순위 2위입니다. 총 관객수는 16,264,984명입니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 문충일, 각색 배세영, 허다중, 이병헌이 했습니다. 제작은 어바웃필름, 영화사 해그림, CJ 엔터테인먼트 교육미디어, 배급사는 CJ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총 상영시간은 111분입니다.

 

 

등장인물

 

경찰역

 

 류승룡 : 고상기 역. 마약반을 이끄는 반장. 강력사건만 20년을 맡아왔습니다. 칼을 12번 맞았지만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좀비"입니다.

 이하늬 : 장연수 역. 마약반의 유일한 여성입니다. 무에타이 도양 챔피언 출신으로 "장박"이라고 불렸던 여자입니다. 마지막에 마봉필 형사가 얼굴 다친 것을 보고 "얼굴밖에 볼게 없는 남자"라고 하며 키스를 합니다. 마봉필 형사와의 러브라인이 있습니다.

 진선규 : 마봉팔 역.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마약반의 트러블 메이커입니다. 부모님이 '수원왕갈비'라는 갈빗집을 운영하고 있으셔서 요리를 잘합니다. 치킨집을 인수하면서 치킨을 튀길 요리사로 발탁됩니다. 유도 국가대표 특채로 형사가 된 마형사는 힘이 매우 좋습니다. 화교 출신으로 중국어를 할 수 있습니다. 마약유통조직이 마형사가 못 알아듣게 자신들끼리 중국어로 말하다가 마형사가 알아듣는 장면이 유명합니다. 

 이동휘 : 김영호 역. 자신이 직접 '미행전문'이라고 말하는 김영호 형사역입니다. 미행이나 사진촬영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 해군 특수부대 UDT 출신으로 사람도 죽여봤다는 소문이 있는 형사입니다. 

 공명 : 김재훈 역. 마약반의 막내형사로 의욕이 매우 강한 형사입니다. 고등학생 때, 야구선수생활을 하며 맷집이 강해졌습니다. 마약유통조직과 싸움을 할 때, 여러명에게 둘러싸여 맞았지만 김재훈은 "안 아파~"라는 말과 함께 주변의 사람들을 제압합니다.

 송영구 : 최 과장 역. 강력반 과장

 김의성 : 마포서 서장.

 

범죄자역

 신하균 : 이무배 역. 마약반이 쫓고 있는 국제 범죄조직의 보스입니다. 

 오정세 : 김창식 역으로 영화 속에서 "테드 창"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무배의 친구이자 라이벌입니다. 이무배가 동업을 하자며 제안했습니다.

 장진희 : 선희 역으로 이무배의 여성 경호원입니다. 

 

 

 

 

줄거리

 

 보통의 형사 영화처럼 창문을 통해 형사가 범죄자가 있는 방 안으로 진입할려고 시도합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온 이하늬과 류승룡이 방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서툰 형사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형사들이 방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고전하고 있을 때, 마약을 한 범인은 계단을 통해 도주합니다. 마약반 형사들이 열심히 범인의 뒤를 쫓아 달립니다. 마형사는 오토바이를 통해 빠르게 범인에게 다가가고 범인을 잡아 구속하려 할 때, 수갑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마형사는 범인을 잡지 못하고 오히려 범인에게 제압당해 버립니다. 마형사에게서 풀려난 범인은 도주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뛰어가다 버스에 치였습니다. 교통사고가 나면서 10중 추돌사고가 일어납니다. 이 사건을 보고 경찰서 안에서 형사들이 범인을 잡은 것이 아니라 버스가 범인을 잡았다는 소문이 납니다.

 날마다 사고만 치고 실적이 없는 마약반은 결국 해체 위기를 맞습니다. 류승룡이 맡은 배역인 고 반장은 후배지만 자신보다 빠르게 승진하여 직급이 높은 강력반 과장 최 반장으로 부터 국제 범죄조직이 마약 밀반입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마약반은 조직의 본거지 근처 치킨집에서 잠복수사를 합니다. 잠복수사를 하는 동안, 조직원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치킨집 사장님은 내일부터는 영업을 안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알고보니 치킨집은 매출이 적어서 가게를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고 반장은 자신의 퇴직금으로 치킨집을 인수합니다.

 치킨집을 인수하면서 마약반은 '조직의 본거지에서 치킨을 시켜먹을 때, 본거지에 들어가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형사들이 직접 치킨집을 운영해야 합니다. 각자 치킨을 튀겨보며 치킨 경영대회가 열렸습니다. 치킨 경영대회 최종 승자는 마형사! 마형사가 치킨 튀기기와 소스를 담당하는 주방장이 되었습니다. 마형사가 아는 소스는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수원왕갈비소스뿐. 그래서 마약반 형사들이 운영하는 치킨집의 주메뉴는 수원왕갈리치킨이 되었습니다. 수원왕갈비치킨을 먹어본 손님들의 입소문으로 치킨집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장사가 잘되면서 마약반 형사들은 어느새 수사는 뒷전이고 치킨 장사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치킨 장사를 하면서 류승룡이 전화를 받을 때 명대사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극한직업이 상영될 당시 유행어가 되어, 한번씩 따라 했던 명대사입니다. 저도 재밌어서 자주 따라 했습니다.

 그리고 이동휘는 잘되는 치킨집을 보면서

 "왜 장사가 잘되는데!"

 라며 장사가 잘되면서 잠복수사는 뒷전으로 제쳐두고 장사에 열중하는 팀원들에게 호소합니다.

 장사에 열중하는 형사들의 모습과 상황이 재밌었습니다.

 드디어 조직의 본거지에서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조직을 급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아지트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치킨을 시킨 사람은 근처에 사시는 주민분들. 마약조직은 이미 아지트를 변경한 상태였습니다. 거기에 치킨집의 폭로방송이 방영되면서 치킨집도 망할 위기에 처합니다.

 이 상황에서 의문의 사업가가 마약반 형사들 앞에 나타나 수원왕갈비치킨을 프랜차이즈화 하자고 제안합니다. 사실 이 사업가는 마약 조직의 명령을 받고 수원왕갈비치킨에게 접근한 것입니다. 마약도 치킨처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치킨을 주문할 때, 같이 가는소금을 마약으로 바꿔치기하여 마약을 유통하는 업체로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실적이 없으면 형사를 그만둬야 하는 고 반장은 다시 마음을 잡고 치킨집을 대박내기로 결심합니다. 지역 치킨집의 관리를 위해 찾아가면서 자신들의 치킨집이 마약유통업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마약을 끝까지 추적하는 마약반 형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